공격적 행동
치매환자의 공격적 행동은 갑자기 울고, 분통을 터뜨리고, 욕설하고, 광적으로 안절부절 못하고 어떤 경우에는 때리거나 물고, 침을 뱉고, 주먹으로 치고, 꼬집는 등의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포함한 과격한 행동을 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즉 어떤 대상, 타인 또는 자신에 대한 적대적인 행동으로 말이나 음성으로, 신체적, 혹은 성적으로 표출될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는 자신이 공격적 행동을 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확실한 원인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치매환자가 공격적 행동을 하는 이유가 다양하지만 가장 주된 이유는 환자의 감정이 거부당하거나 잘못 이해되어 좌절감을 느끼거나 자극받았을 때, 혹은 자존심을 상하게 만드는 상황이 야기되었을 때입니다. 특히 환자를 무시하는 언행이나 무례하게 환자를 대하였을 때 공격적 행동이 주로 발생합니다. 그 이외에도 배뇨장애로 인한 방광의 팽만, 억제대로 인한 불편함 혹은 통증 등의 신체적 이유, 주변 사람의 비난, 스스로에 대한 실망, 좌절감 등의 정신적 이유,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따른 혼돈, 갑작스러운 소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등의 환경적인 이유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환자는 의사표현능력이 제한되므로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격적 행동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공격적 행동은 분노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무엇이 분노와 스트레스의 원인인지를 파악하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갑작스러운 무모한 반응으로부터 환자의 기분을 전환시켜야 합니다.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치매환자에게 다음과 같은 대처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