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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사전

정신행동증상대처방법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은 환자와 가족 혹은 다른 돌봄제공자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뿐 아니라 그들의 삶의 질을 현저히 손상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치매환자 개개인이 보이는 정신행동증상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신행동증상에 대처할 때는 돌봄제공자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며 다음의 세 가지 목표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정신행동증상 대처 시 목표
증상 조절
치매환자가 보이는 정신행동증상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현실적인 목표가 아니며 실제로도 불가능합니다. 즉, 이상적인 환경에서 최상의 돌봄이 제공된다 할지라도 정신행동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치료적 개입을 통해 정신행동증상의 빈도나 강도를 줄이는 것 혹은 정신행동증상을 덜 파괴적으로 바꾸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안전 확보
치매환자는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상황에 대해 적절하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사고의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배회하는 치매환자는 안전한 장소에서 벗어나거나 거리에서 길을 잃고 헤매거나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고, 쉽게 초조와 공격성을 보이는 치매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가능성을 감소시켜 환자, 가족, 다른 돌봄제공자 또는 제 3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삶의 질 증가
정신행동증상은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예를 들어 밤에 배회하는 치매환자는 낮 동안 깨어있기 어려워 규칙적인 생활이 어렵고, 가족들이 자신을 독살하려 한다는 망상이 있는 치매환자는 식사를 거부하여 이차적인 영양실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통하여 정신행동증상으로 인한 이차적인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방지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정신행동증상 대처 시 고려해야 할 기본적 요소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에 대처 할 때는 다음의 세 가지 기본적 요소를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예방
정신행동증상을 발생케 하는, 불충족된 요구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목욕을 시키려할 때마다 목욕하기를 거부하며 공격적 행동을 하는 치매환자의 경우 그 원인을 알아본 결과 환자의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있으나 이를 말로 표현할 수 없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면, 추후 목욕을 해야 하는 시간 전에 통증 정도를 알아보고 통증이 적을 때 목욕을 하도록 하여 거부와 공격적 행동을 미리 예방하는 것을 말합니다.
편의
가족이나 다른 돌봄제공자에게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치매환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정신행동증상을 허락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끊임없이 배회하는 치매환자의 경우 돌봄제공자는 한 시도 눈을 뗄 수가 없어 부담감이 커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치매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배회할 수 있도록 적절한 환경에 배치한다면 환자가 배회하고자 하는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한 환경 속에 있기 때문에 계속 쫒아 다니지 않아도 되어 돌봄제공자의 부담감도 다소 줄일 수 있습니다.
융통성
치매환자의 요구와 희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루 일과를 기꺼이 조정할 수 있는 가족이나 돌봄제공자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하는 치매환자의 경우 아침 일찍 제공되는 식사를 거부하며 신체적, 언어적 공격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해야 한다고 강요하기 보다는 돌봄제공자가 해야 하는 다른 일과를 우선적으로 수행하고 치매환자에게 아침식사는 조금 나중에 제공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정신행동증상 대처의 원칙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원칙을 염두에 두고 따르도록 합니다.
  • 환자 각각에 대해 개별적으로 접근합니다.
  • 비약물적 접근을 우선적으로 적용합니다.
  • 모든 증상은 제각기 다른 원인과 의미를 가질 수 있으므로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 증상에 어떻게 대처할지 계획할 때는 증상의 원인과 그 증상에 내재된 치매환자의 요구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 돌봄제공자인 나의 태도와 행동이 원인이 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봅니다.
  • 치매환자에게 남아있는 능력, 힘, 기억, 요구 등이 모두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 정신행동증상 대처 시 기본적인 요소인 예방, 편의, 융통성을 항상 고려합니다.
정신행동증상 발생 시 일반적 대처방법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이 발생할 경우 대처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다음의 4단계를 따릅니다.
1문제를 명확하게 파악합니다.
치매환자의 여러 가지 정신행동증상 중 현재 문제가 되고 개입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결정합니다. 문제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약 1~2주 동안 환자의 행동을 꼼꼼하게 관찰하여 증상일지를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증상이 얼마나 자주, 언제,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알 수 있습니다.
2원인을 파악합니다.
환자의 문제를 파악했다면 다음 단계로 원인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원인은 환자의 증상을 관찰하여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병원에서 의사의 진찰과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주요 원인은 환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 특성(예: 치매로 인한 인지능력 감소 정도, 일반적 건강상태, 성별, 연령, 과거 직업, 성격, 스트레스 대처 방법, 개인사)에 다음과 같이 현재 환자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 요구가 충족되지 못한 상태가 서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로 이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 신체적 요구 상태(예: 질병, 통증, 불편감, 수면장애, 배고픔, 배설, 약물 부작용 등)
  • 정신적 요구 상태(예: 외로움, 무료함 등의 정서/감정, 능력에 맞지 않는 도움으로 인한 스트레스, 할 수 있던 일인데 더 이상 못하게 됐을 경우로 인한 좌절)
  • 환경적 요구 상태(예: 조명, 소음, 온도, 방 크기, 복잡함/한가로움 등의 물리적 환경, 주변 분위기, 낯선 사람의 존재, 보살핌의 속도, 케어제공자의 불친절함이나 비판적인 태도 등의 사회적 환경)
  • 다른 정신행동증상(예: 환청으로 인한 배회, 망상으로 인한 공격성)
3적절한 대처방법을 적용합니다.
원인을 확인한 후 적절한 비약물적 대처방법을 우선적으로 시도하며, 이는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증상의 특성 및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비약물적 대처방법은 환경개선과 행동개입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환경개선: 원인이 되는 환경 요인을 제거하거나 개선하는 것으로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환자를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는 가급적 단순하고 구조화되어 있으며 안정적인 환경이 도움이 됩니다.
  • 행동 개입: 환자의 행동을 수정하기 위한 것으로 설득, 칭찬, 격리, 억제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비약물적 대처방법이 효과가 없거나, 환자의 증상을 빨리 조절해야 하는 상황(예: 환자에게 해가 될 만큼 위급한 상황인 경우) 등을 고려하여 약물치료를 시도해야 하며, 이에 대한 결정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 결정해야 합니다.
4효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계획을 수립합니다.
정신행동증상에 대해 비약물적 접근방법을 적용한 후 결과를 평가합니다. 시도했던 방법이 효과적인 경우 당분간 그 방법을 유지하며 다른 돌봄 제공자와 그 정보를 공유합니다.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 적용에 대한 계획을 수립합니다.